[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G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2023’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정보기술(IT)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G마켓 해커톤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5회째다. 이번 대회는 G마켓이 줄 수 있는 ‘더 즐거운 쇼핑 경험’, G마켓이 만들어 나갈 ‘더욱 건강한 커머스 생태계’를 주제로, 판·구매자 경험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IT본부 개발자를 중심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및 지원부서 등 비개발자도 함께 참여해 폭넓은 아이디어를 냈다. 총 200여명이 38개의 팀을 꾸려 참여했다. 전체 G마켓 임직원 5명 중 1명이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셈이다.
해커톤은 3일간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진행됐다. 업무를 벗어나 몰입해 창작물을 완성해가는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연수 공간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본선을 통과한 총 8개팀은 7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결과물을 발표했다. 결선 진행 상황은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을 찾은 임직원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임원 포함 전체 임직원들 모바일 투표로 총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수상팀은 ▲상품 비교 알고리즘 ▲AI 캐릭터 마케팅 ▲쇼핑 동선 개선 등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항일 G마켓 대표는 “전사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해커톤을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에 반영해 이커머스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해커톤을 통해 나온 직원들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중고물품 가격 예측 시스템과 온라인 사기 탐지 기술 등의 직원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로 출원되기도 했다. 결선에 오른 아이디어는 적합성을 추가로 논의, 실제 사업에도 적극 반영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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