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원스토어가 1260억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장을 철회한 뒤 투자금 수천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숨을 돌리게 된 셈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K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LK·한투파 컨소시엄)은 최근 자금 1260억원 납입하고, 원스토어 지분 약 17.3%를 확보했다. 이로써 LK·한투파 컨소시엄은 SK스퀘어(47.49%)와 네이버(24.97%)에 이어 원스토어 3대 주주가 됐다.
이번 투자는 LK·한투파 컨소시엄이 기존 주주인 에스케이에스키움파이오니어PEF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케이에스키움파이오니어PEF는 SKS프라이빗에쿼티(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모펀드다. LK·한투파 컨소시엄 투자금은 약정액 590억원 규모 ‘엘케이한국투자아인스PEF’와 인수금융 자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한편,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원스토어는 작년 5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당시 상장을 철회하는 이유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원스토어는 공모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하더라도 상장을 강행하려 했으나, 수요예측이 기대를 밑돌자 고심 끝에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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