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자율주행용 NPU `ISO 26262` 인증…안전성 신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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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자율주행용 NPU 'ISO 26262' 인증…안전성 신뢰성 확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01 11:35:35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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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 사피온 대표(왼쪽) 오토 휴즈 SCPA 글로벌 사업개발담당이사. [ⓒ사피온]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그룹의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개발한 자율주행 추론용 오토모티브(Automotive) 향 NPU(신경망처리장치)가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기능 안전 국제 표준으로, 자동차의 전자⋅전기 시스템의 기능 안전과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부품과 같은 통상적인 제품 또는 자동차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발 도구의 공급 업체에 적용되는 인증이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 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ISO 26262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프로세스에 맞추고, 다양한 방식의 안전 기능(Safety Feature)들을 추가해, 이번 NPU IP를 개발했다.

자율주행차는 향후 인간의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도로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해야 하므로 더욱 안전하고 높은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자동차용 AI NPU IP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는 동일하나, 기능 안전과 관련된 요구사항에 맞추어 안전 기능(Safety Feature)이 다수 추가됐고, 차량용 실시간 처리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을 변경하였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Automotive 향 NPU IP가 ISO 26262 인증을 획득해, 자율주행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풀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앞으로 올 미래 디바이스에 활용될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