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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가 AI를 만나면?...영림원소프트랩 "기업 미래예측·경영분석 더 쉬워진다"

클라우드 기반 AI ERP '시스템에버'...'AI 경영분석'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시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부장. ⓒ디지털데일리 DD튜브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부장. ⓒ디지털데일리 DD튜브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최근 기업 환경은 디지털 기반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의 디지털 전환(DT) 전략 수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급변하는 환경 속 기업의 DT 전략은 방대한 데이터와의 싸움에서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는가에 달렸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영 데이터에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경영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길 원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기존에 운용 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하고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경영 환경으로의 진화를 시도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놀라운 발전은 ERP 시스템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켰다.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복잡한 패턴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더해졌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28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AI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ERP ‘시스템에버’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부장은 "시스템에버의 AI 기반 경영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명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로 더 똑똑해진 ERP..."챗봇과 대화로 경영분석 구현"

ⓒ디지털데일리 DD튜브
ⓒ디지털데일리 DD튜브

AI로 더 강력해진 ERP '시스템에버'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경영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상황까지 예측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 부장은 "AI는 ERP 시스템에 누적된 수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도구"라며 "기존의 시각화 분석을 넘어, ERP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찾고 전략적 판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에버 'AI 경영분석'기능은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연결된 ERP 데이터와, 외부 시장 상황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AI 경영분석은 누적된 ERP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시점에서 3개월 후 변화까지도 예측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AI 경영분석 모델을 제공한다. ▲수익분석 ▲수요예측 ▲영업분석 ▲경영지표분석 ▲원재료분석 ▲원가분석 ▲시장분석 ▲목표관리 등이다.

시장분석의 경우 환율, 주가지수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할 수 있다. 외부 데이터와 자사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활용한 예측, 경기지표를 활용한 익월 매출 예측 등을 제공한다.

경쟁사와의 비교도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데이터를 활용, 선두 기업 및 경쟁사와 비교해 자사 실적의 위치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AI 경영분석은 인공지능 챗봇 '케이봇(Kbot)'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채팅으로 "경쟁사 실적 모델 추가해 줘", "외부 지표 중에 코스닥 지수와 달러 원화 추이를 그래프에 그려줘" 등 자연어로 명령하면 된다. 자연어 처리를 통한 '대화형' 데이터 탐색 및 분석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권 부장은 "AI 경영분석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ERP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변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는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해 기업이 환경 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형 ERP '시스템에버'..."데이터·프로세스 통합의 중심"

ⓒ디지털데일리 DD튜브
ⓒ디지털데일리 DD튜브

시스템에버는 월 사용료 지불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SaaS ERP다.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SaaS형 시스템에버는 도입 시 ERP를 직접 구축하는 것과 비교해 초기 비용이 적고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ERP 서버 하드웨어,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MS), 서버 유지 관리비 등 별도 비용이 들지 않고, 다수의 정보기술(IT) 인력 없이도 쉽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시스템에버는 인사, 급여, 회계, 원가 등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그 외에 다른 서드파티 업체 솔루션의 데이터 통합을 연결할 수 있다. 다양한 업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각각의 업무 프로세스들이 조합되어 원가 및 수익 분석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권 부장은 "ERP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통합정보 시스템"이라며 "계속 스마트해지는 전문 시스템들과 원활한 데이터의 연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장은 시스템에버가 특히 ▲프로세스 및 데이터 통합에 니즈가 있는 고객 ▲여러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솔루션의 한계를 느끼는 고객 ▲정교한 원가를 산출해 정확한 수익성 분석을 원하는 고객 ▲빠르게 성장 중인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에버는 다양한 시스템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 솔루션의 한계와 피로를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권 부장은 전했다. 이 같은 기업은 이원화된 프로그램 사용 등으로 프로세스가 통합되지 않는다. ERP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모듈 간의 단절과 기능의 한계로 부서별로 별도의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수작업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현업의 직원들은 업무 진행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시스템에버는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및 프로세스 통합을 지원한다.

시스템에버의 강점 중 하나는 '프로세스 메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도식화한 아이콘 기반의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ERP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개발없이 빠르게 선진 기업 사례를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도 적합하다.

권 부장은 "영림원소프트랩의 29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특화 프로세스를 장착해 추가 결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산업군에 특화된 프로세스를 시스템에 장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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