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영국 비영리재단 ‘인터넷 감시 재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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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 영국 비영리재단 ‘인터넷 감시 재단’ 합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23 13:41:12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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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디스코드가 아동 성 착취물 확산 방지 노력을 강화한다.

디스코드(Discord)는 인터넷 감시 재단(Internet Watch Foundation, IWF) 및 크라이스트처치 콜(Christchurch Cal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과 폭력적인 극단주의 콘텐츠 감지 및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IWF는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 확산을 방지하는 영국 비영리재단이다. 디스코드는 IWF URL 및 키워드 목록, 비사진(non-photographic) URL 목록, 해시 목록 등 IWF 서비스를 구축해 자사 플랫폼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디스코드는 IWF의 ‘신뢰할 수 있는 신고자(trusted flagger)’ 그룹에도 동참했다. 아동 성 착취물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발견할 경우, IWF에 즉각 신고해 신속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존 레드그레이브(John Redgrave) 디스코드 신뢰 및 안전 부문 부사장은 “아동 학대 콘텐츠는 끔찍하고 용인될 수 없으며, 디스코드는 물론 사회 어디에서도 허용될 수 없다”며 “디스코드는 사용자에게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WF와 같은 전문가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플랫폼에서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장치와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안전은 디스코드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IWF와 협력해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을 근절하고 모두에게 더 안전한 인터넷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