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통신요금 물가 점검에 나섰다.
박 차관은 1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알뜰폰 서비스 체험공간 '알뜰폰스퀘어'를 방문해 최근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알뜰폰 요금제 출시 확대를 독려했다.
앞서 과기정통부 두 차례에 걸쳐 5G 중간요금제를 신설했고, 지난 8일엔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에, LTE 단말기로 5G 요금제에 가입 가능토록 개선하는 등 가계통신비 인하와 요금선택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내년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하고 소량 구간 세분화와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 출시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박 차관은 이통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된 현황을 확인하고 음성전화, 데이터, 문자 사용량에 맞춘 최적의 알뜰폰 요금제를 추천받았다. 알뜰폰 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박 차관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을 위해 보다 가성비 높은 알뜰폰 요금제의 출시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 상설화, 중소・중견 알뜰폰사업자 전파사용료 감면 등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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