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가 라이젠 7040U 업데이트에 나섰다. 서버에서 전력 대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젠4c 코어 아키텍처를 노트북에도 이식한다. 이를 통해 더 적은 전력을 활용하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MD는 2일(현지시간) 젠(Zen)4와 젠4c 아키텍처를 혼합한 ‘라이젠 5 7545U’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AMD는 라이젠 7040U에 대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이번에 적용되는 젠4c 아키텍처는 서버를 대상으로 개발된 바 있다. 도니 볼리그로스키 AMD 프로세서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는 앞선 사전 브리핑을 통해 “서버에서 쓰인 아키텍처를 가져온데는 우선적으로 효율성 때문”이라며,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해 더 많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미래 더 많은 코어를 프리미엄 프로세서에 집어넣고 더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4c의 도입으로 동일한 IPC를 가진 더 작은 코어가 15W 이하에서 더 많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잠재적인 코어 수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35% 더 작은 영역에 동일한 코어 수를 배치해 더 많은 옵션 제공이 가능하다.
우선 투입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라이젠 5 7545U’다. 기존 ‘라이젠 5 7540U’를 대신한다. 6코어 12스레드로 구성은 동일하지만 7545U의 경우 4개 코어를 젠4c 아키텍처 기반으로 교체했다.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숫자가 동일하기는 하나 내부적으로는 공간에 대한 효율성과 전력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OEM의 선택지 역시 넓어진다.
이에 대해 볼리그로스키 매니저는 성능 면에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당장은 20W급 보급형 노트북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공간 효율성과 전력 효율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코어를 집적할 수 있기에 프리미엄 노트북 프로세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AMD 역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더 많은 코어를 더 낮은 가격대로 내릴 수 있기 떄문에 이러한 유연성을 때때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엄 부문으로 확장할 수도 있지만 당장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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