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종료… 한국 3팀 8강행

실시간
뉴스

게임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종료… 한국 3팀 8강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0-30 09:31:20

문대찬 기자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토너먼트에 한국(LCK) 리그 3팀이 이름을 올렸다.

30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선 LCK 대표로 출전한 4개 팀 중 3개 팀이 생존했다.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한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는 첫날 베트남(VCS) 대표 GAM e스포츠를 꺾은 데 이어 둘째 날엔 LCK 2번 시드 T1을 잡아냈다. 21일엔 유럽(LEC) 1번 시드 G2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잡고 무실 세트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T1은 1승1패조로 내려간 뒤 22일 북미(LCS) 2번 시드 클라우드 나인을 잡았다. 28일엔 중국(LPL)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잡고 8강행을 확정했다.

LCK 3번 시드 KT 롤스터는 4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27일 중국 3번 시드 리닝 게이밍에게 패하며 2승2패를 기록한 KT는 29일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중국은 출전 4개 팀이 모두 8강에 오른 반면, 유럽은 전원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북미는 1시드 NRG e스포츠가 8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살렸다.

8강 대진도 결정됐다. 젠지는 오는 11월3일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한다. KT는 11월4일 중국 1시드 징동 게이밍과 맞붙고, T1은 11월5일 중국 3시드 리닝 게이밍과 대결한다. NRG와 중국 4시드 웨이보 게이밍의 맞대결은 11월2일 열린다.

한편, 8강과 4강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오후 5시 시작하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