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올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올해 3분기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2.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4.6% 줄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 95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32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66.7%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단결정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 고객사들의 호응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고전압 미드니켈, 망간리치 등 제품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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