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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열리는 ‘롤드컵’, 다음달 10일 개막… 11월19일 고척돔서 결승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우승컵[ⓒ라이엇게임즈]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0월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대한 세부 정보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2023 롤드컵은 서울시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가 열리고 부산광역시에서 8강전과 4강전이 개최된다. 결승전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2023 롤드컵에는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 팀이 참가한다. 15일 현재까지 21개 팀 출전이 확정됐다. 나머지 한 팀은 오는 10월9일 LCK 아레나에서 치르는 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북미(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스와 유럽(EMEA) 4번 시드인 팀 BDS의 5전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8개 팀이 참가, 2개 팀이 상위 단계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오는 9월11일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베트남(VCS) 대표 GAM이스포츠와 브라질(CBLOL) 대표 라우드, 아시아태평양(PCS) 대표 PSG 탈론, 라틴아메리카(LLA) 대표 모비스타 R7이 편성됐다. B조에는 선발전 시리즈 승자와 VCS 대표 팀 웨일즈, PCS 대표 대만·홍콩(CTBC) 대표 플라잉 오이스터, 일본(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포진됐다.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전2승제로 진행된다. 각 조의 1위는 다른 조의 2위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전을 펼치며 이 경기는 5전3승제다. 일요일에만 12시 정오에 시작하고, 나머지 요일에 진행되는 경기는 모두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스위스스테이지 일정[ⓒ라이엇게임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이어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방식이다. 16개 팀이 참가,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대결과 연달아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지난해 국제대회 성과 덕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면제 받은 한국(LCK)과 중국(LPL) 팀들이 이때부터 등장한다.

초반에 진행되는 경기는 단판제로 승패를 가리지만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대결은 3전2승제로 진행된다. 16개 팀은 각각 1번부터 4번 시드로 나뉘며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2팀은 자동적으로 4번 시드에 속한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라운드에서는 시드에 따라 단판승제 8개 경기에 배정된다. 1번 시드는 4번 시드, 2번 시드는 3번 시드 팀과 경기 한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그 어떤 팀도 같은 지역의 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별도 지역 제한 없이 같은 성적을 가진 팀끼리 플레이하도록 배정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19, 20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29일에는 오후 1시 시작이다. 그 외 나머지 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모든 경기는 5전3승제로 펼쳐진다. 요일과 상관없이 모두 오후 5시에 시작이다.

8강 대진은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3승0패 기록으로 진출한 팀은 3승2패를 기록한 팀과 경쟁하게 되고, 그 외 팀들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8강은 11월2일부터 5일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고 4강은 11월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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