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LS마린솔루션(구. KT서브마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이다. 총 연장 길이가 약 8만5000km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간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연간 약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작년 매출(약 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3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200여 국가에 연결돼 운용되고 있다.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비롯 북미와 대서양 등 지역별로 협정을 체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이중 아태지역은 우리나라의 KT를 비롯,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고 있던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 1997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30년의 업력을 통해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며 “인터넷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해저 광케이블 구축이 확대되고 있어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포, 매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비금도 사업까지 수주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약 91억원을 투입해 포, 매설 작업 설비를 현대화하고, 선박의 추가 확보를 검토하는 등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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