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글로벌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보안기술 분야 24년도 신규예산을 대폭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KISA 총 예산 규모는 27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ISA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도입 확산이다. 제로 트러스트는 중요 자산에 대한 보호에 한계가 있는 기존 수동적 보안체계를 보완해 지속적인 검증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보안 방법론이다. KISA는 2024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확산을 위한 신규 예산 62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을 통해 KISA는 2024년부터 원활한 제로 트러스트 전환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실증지원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의 보안 효과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보급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적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16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분야별 투입예산으로는 사이버위협 통합탐지 대응 90억 원, 침해사고 예방체계 70억 원 등이다. KISA는 기존 분산서비스 거부(DDoS, 디도스) 및 악성코드 등 분할돼 관리된 위협정보를 단일 시스템에서 종합 분석해 탐지 대응에 필요한 시간과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전과 유사한 모의해킹 환경을 구축해 침해사고 피해 기업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파악 및 이행 조치도 현장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예산 33억 원도 확보했다. KISA는 기존에 개발 육성한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적으로 산업에 접목해 신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2024년에는 관광, 헬스케어 산업 등 주요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 실용화, 우수성과 공유회 추진 등 산업기반 마련을 골자로 한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위협 통합탐지와 같이 차세대 보안기술 육성은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과제 중 하나”라며 “KISA는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확대해 안전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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