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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수집형RPG 2종 하반기 출시…서브컬처 시장 정조준

‘라그나돌’ 대표 이미지. [ⓒ 웹젠]
‘라그나돌’ 대표 이미지. [ⓒ 웹젠]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웹젠은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시장을 정조준한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올해 하반기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서브컬처 신작 2종을 시작으로 글로벌 개발사들과 계약 및 투자 성과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라그나돌’은 ‘그람스(Grams)’에서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을 폭넓게 공략한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대표 이미지. [ⓒ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대표 이미지. [ⓒ 웹젠]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유명 제작사 ‘에이밍(Aiming)’이 개발한 게임이다.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작년 11월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돼 있다.

웹젠은 올해 중 서브컬처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내년에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W’ 출시를 통해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프로젝트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서브컬처 장르 수집형RPG다.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서비스 계획 또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해 2분기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 20권 내 서브컬처 게임은 약 25%의 비중을(센서타워 2분기 데이터 집계) 차지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나타나는 등 글로벌 전반으로 서브컬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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