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야놀자가 올해 2분기 매출 16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165억원으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 등이 영업비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3년 2분기 재무실적을 29일 공시했다. 야놀자는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과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 등 멤버사들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대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5억원 손실을 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영향이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한 876억원, 조정 EBITDA는 98억원이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0% 성장한 308억원, 조정 EBITDA는 6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579억원으로 70% 신장했으며,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과 선제적인 R&D 투자 비용 등 증가로 조정 EBITDA는 80억원 적자였다.
야놀자는 올 2분기 거래액 기준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1%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올 2분기 야놀자 플랫폼 해외숙소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채널링 사업 고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영향으로 56% 증가한 906억원 거래액을 보였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여행·항공 거래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873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2분기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기록, 매출 대비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국내와 해외 숙박·레저·항공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함께 성수기 실적 반영, GGT(Go Global Travel) 인수 효과로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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