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TV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 전통 TV시청률은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각) CNBC·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사기관 닐슨은 지난 7월 케이블TV와 지상파 TV를 포함한 총 TV 시청 비중이 사상 처음 50% 이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케이블TV 점유율은 30% 아래로 떨어진 29.6%, 지상파 TV 비중은 20%로 각각 역대 최저치다. 두 채널 점유율을 합쳐도 49.6%에 불과하다. 케이블과 지상파 TV 점유율은 2021년 6월 63.5%에서 지난해 6월 57.5%, 올해 6월 51.4%로 매년 하락 추세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영상 시청 시간 중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38.7%로 전년동월대비 약 7%포인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스트리밍 플랫폼 3개가 7월 TV 사용률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튜브(유튜브 TV 제외) 점유율이 9.6%로 가장 높았고, 6월 대비 5.6% 증가했다. 넷플릭스 점유율은 6월 대비 4.2% 증가해 전체 TV 사용률 8.5%를 기록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청률은 6월 대비 5% 증가해 7월 전체 TV 사용률 중 3.4%를 기록했다.
닐슨은 이 기간 넷플릭스 ‘슈츠(Suits)’ 시리즈와 디즈니플러스 ‘블루이(Bluey)’ 등 신규 프로그램 덕분에 스트리밍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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