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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구축 사업 따냈다…51억원 규모

[ⓒ 코난테크놀로지]
[ⓒ 코난테크놀로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지능화를 위한 공공 사업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51억원. 초거대 언어모델 '코난 LLM'의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 AI 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 모습이다.

10일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51억1636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25% 수준이다.

국방 지능형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전군 공통 AI 개발 플랫폼이다. 국방 AI 모델 학습 및 고도화를 위한 일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무기 체계 등을 AI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기초 자료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적군 탐지, 위기 대응, CCTV 판독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지능형 플랫폼 포털 구축 ▲데이터 저장소 연동 ▲플랫폼 활용성 검증 등 군이 목표로 하는 국방 AI 인프라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AI 과학 기술 강군 건설을 선도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라며 국방 보안 기준을 충족시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코난 LLM'의 정식 출시를 앞두며 AI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난 LLM의 총 파라미터(매개 변수)는 131억개 수준인데, 파인튜닝을 거쳐 13.1B 파운데이션 모델로 이달 17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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