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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5G 어드밴스드 표준 기술 주제 선정

-3GPP 릴리즈 19 워크숍,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인 3GPP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기술 워크숍에서 5G-어드밴드스 2차 표준이 될 릴리즈 19 주요 기술 주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GPP는 5G 상용화를 위한 1차 표준(릴리즈 15)과 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2차 표준(릴리즈 16), 융합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장 기술 위주의 3차 표준(릴리즈 17)을 완료하고, 현재는 5G 진화 기술인 5G-어드밴드스 첫 번째 규격 릴리즈 18을 개발 중이다. 릴리즈18 무선접속 세부 기술은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후 각 회원사별로 릴리즈 19에서 고려하는 기술 주제를 제시 교류하고, 공통된 표준화 주제를 선정하는 자리로 열렸다. TTA에 따르면, 워크숍은 서비스 및 시스템(SA) 분야와 무선접속망(RAN) 분야로 나뉘어 각 이틀씩 개최됐다.

TTA에 따르면, 이날 80여 개 회원사들로부터 다양한 기술들이 제안됐으며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LG 유플러스, ETRI 등 TTA 회원사들이 제안한 핵심 주제들이 릴리즈 19에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릴리즈 19는 5G-어드밴드스 기술 고도화는 물론, 상용화 촉진을 위해 필요한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버터컬 융합 서비스 추가 확장 및 6G 시대를 위한 사전 준비를 포함하고 있다.

SA 분야의 경우 위성 아키텍처 개선, XRM(XR과 미디어 서비스) 향상 및 메타버스, AI/ML 개선, 다중 액세스, 센싱·통신 통합, 앰비언트 IoT, 에너지 효율, 에지 컴퓨팅 향상, 근접 서비스 개선 등을 기술 주제로 선정했다.

또, RAN 분야는 AI/ML 무선 인터페이스, 다중안테나 진화, 듀플렉스 진화, 앰비언트 IoT,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비 지상망(NTN) 진화, XR 진화, 커버리지 향상, 사이드링크 진화, UAV(Uncrewed Aerial Vehicles)/UAM(Urban Air Mobility) 등이 후보기술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센싱·통신 통합(ISAC)과 신규 스펙트럼(7~24㎓ 등) 활용을 위한 채널 모델링 등 6G 사전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TTA 최영해 회장은 “3GPP 릴리즈 19는 5G-어드밴스드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표준인 동시에 6G로의 가교로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며 “3GPP가 계속해서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GPP는 오는 9월 기술총회에서 SA분야 릴리즈 19 1차 표준화 세부 항목들을 승인하고, 12월 기술총회에서 RAN 분야 표준화 세부 항목들을 일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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