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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가통신서비스 매출 20% 증가…유형 세분화

-과기정통부,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넷플릭스 등 5520개 부가통신사업자의 지난해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이 23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6% 늘어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조사에선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가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해 유형분류를 세분화했다.

지난 2021년 조사에선 2개 대분류(인터넷 기반 서비스, 통신 인프라) 및 4개 중분류(중개 플랫폼, 플랫폼 인프라, 온라인 직거래, 통신 인프라)에서 2022년 조사에서는 2개 대분류(디지털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10개 중분류(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앱마켓, 클라우드 등), 35개 소분류(SNS, 게임, 동영상, 전자상거래 등)로 다양화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1만6547개사 가운데 자본금 1억원 이하 및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520개사를 모집단으로 선정, 작년 10월부터 2개월 간 서면, 문헌 방식으로 4419개사를 조사했다.

2021년 말 기준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표서비스 기준 대분류 상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83.5%),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16.5%)로 나타났다.

중분류를 기준으로 디지털 서비스 내에서는 전자상거래 등 재화 1361개(30.8%), O2O 서비스 1313개(29.7%), 검색·게임 등 콘텐츠 605개(13.7%) 순이었다. 디지털 인프라 내에서는 데이터·AI 247개(5.6%), 정보인프라 218개(4.9%), 클라우드 121개(2.7%)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대분류 상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78.5%),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21.5%)로 전체 부가통신 기업 대비 디지털 인프라의 비중이 5%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분류를 기준 서비스 574개(33.2%), 재화 399개(23.1%), 데이터·AI 247개(14.3%), 콘텐츠 190개(11%)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수는 서비스 유형분류 변경에 따라 총 부가통신사업자의 39.1%인 1729개사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은 대표서비스 기준으로 직거래(60.9%), 중개(37.2%), 둘 다 제공(2%)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중개(41.6%) 및 둘 다 제공(15.8%) 방식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대기업에서 중개·직거래 둘 다 제공(27.6%) 방식이 월등히 높았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온·오프라인 주력분야 조사 결과,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52.9%),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24.1%),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23.0%)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40.7%),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32.4%),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26.9%) 순으로 온라인 제공 비중이 높았다.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그 중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약 23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다.

부가통신사업자 전체의 대표 서비스 기준 활성 이용자 수(3개월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77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61만명, 중견기업 48만8000명, 중소기업 27만9000명으로 대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3.3배,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의 활성 이용자 수는 평균 109만2000명으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대비 32만명, 1.41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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