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IBM은 더욱 다양한 데이터 센터 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단일 프레임 구성의 IBM z16 및 IBM 리눅스원 4(IBM LinuxONE 4)를 9일 공개했다. IBM의 텔럼(Telu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 센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2022년 4월에 IBM z16 멀티프레임이 공개되며 규모에 맞는 실시간 인공지능(AI) 추론 기능과 양자 내성(quantum-safe) 암호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면, 9월에는 IBM 리눅스원 엠퍼러 4(IBM LinuxONE Emperor 4)가 고객에게 필요한 확장성, 성능, 보안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데이터 센터 공간을 모두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단일 프레임 옵션은 고객에 더 많은 하드웨어 선택 폭을 제공하며, 공간, 지속 가능성, 표준화가 매우 중요한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IBM Z 및 리눅스원(LinuxONE) 부문 로스 마우리(Ross Mauri) 사장은 "IBM은 혁신의 최전선에서 고객이 폭풍처럼 변하는 업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업들이 이미 투자한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보호하는 동시에 AI와 양자 내성 기술을 통해 혁신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자사의 데이터 센터 내 IBM z16과 리눅스원 록호퍼 4(LinuxONE Rockhopper 4)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데이터 센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발간된 IBM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보안, 복잡한 환경 관리, 규정 준수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 통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는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IBM z16 및 LinuxONE 4는 파티션 단위의 전력 모니터링과 부가적 환경 관련 지표 기능으로 오늘날의 데이터 센터가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유사한 조건 및 장소에서, x86 서버에서 운영되는 동일 규모의 리눅스 워크로드를 IBM LinuxONE Rockhopper 4에 통합하면 에너지 소비를 75% 줄이고 공간을 67% 절약할 수 있다. 이 구성은 확장적으로 동일한 품질의 IBM 보안 및 트랜잭션 처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IBM LinuxONE Rockhopper 4 서버와 함께 IBM은 IBM 리눅스원 엑스퍼트 케어(IBM LinuxONE Expert Care)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IBM Expert Care는 기업이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계층화된 지원 모델로 통합하여 묶은 것이다.
IBM z16 및 LinuxONE 4 단일 프레임 옵션은 2023년 5월부터 IBM 및 공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하여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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