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분산 데이터 통합분석 위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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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분산 데이터 통합분석 위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개발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02 15:19:4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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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빅데이터 기업 모비젠은 자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분산된 데이터의 논리적 통합과 종합 분석을 지원하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모비젠은 자체 개발한 시각적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기업 환경에 맞춰 수집·가공·저장 및 시각화하는 기업이다. 기업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 레이크 기술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한곳에 보관함으로써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기종 데이터를 여러 환경에서 통합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 레이크 기술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및 활용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 복잡해지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환경에서 여러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정부 과제 수주를 통해 모비젠 컨소시엄은 ▲분산된 데이터의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통합 ▲데이터 간의 복합 분석을 지원 ▲데이터의 복합추론에 의한 시각화 등이 가능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제공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모비젠을 비롯해 티맥스티베로, 한국컴퓨팅산업협회, 단국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함께한다. 모비젠이 논리적 데이터의 통합 및 복합분석 지원기술을 개발하고 티맥스티베로가 복합추론의 시각화 기술개발을 맡는다. 대전교통공사의 테스트베드 실증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정부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되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저장 위치나 유형과 관계없이 논리적인 데이터 접근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간의 유의미한 복합관계 분석 및 시각화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통합 데이터 관리·분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