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첨단세라믹 소재 및 부품 기업 미코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부품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방열기판, 태양광 셀 제조 설비부품 등 분야에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31일 미코는 미코세라믹스 지분 47.8%를 코미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미코-코미코-미코세라믹스 형태로 그룹 지배구조를 수직계열화하고 반도체 사업 부문 중간지주인 코미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미코는 반도체 장비 세정·코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미코세라믹스와 사업구조를 상호 보완하면서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력 활용, 신규사업 확대 및 투자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확보된 투자 재원을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제품 본딩장비용 펄스 히터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코의 펄스 히터는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등 고객사 니즈에 맞게 크기를 빠르게 바꿔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사용하는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첨단 패키징 기술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미코는 전고체 배터리용 산화물계 전해질과 세라믹 방열기판 등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체전해질은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세라믹 방열기판은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개발 중이다.
태양광 셀 제조 설비부품 분야는 코미코로부터 첨단소재 사업부문 영업양수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차세대 3세대 태양광 셀인 HJT PB 셀 제조 장비 부품을 국내 장비사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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