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델테크놀로지스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자사의 하이앤드 스토리지를 결합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5월 22일부터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연례 컨퍼런스 ‘DTW(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3’ 행사에서 델 스토리지 기술을 클라우드까지 확대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Dell APEX Storage for Public Cloud)’를 발표했다.
델은 지난해 ‘프로젝트 알파인(Project Alpine)’을 선보이며,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토리지의 성능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연결성 확대에 나선바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쿠버네티스(Kubernetes) 관리를 위해 통합된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에서는 한층 간소화된 운영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알파인으로 기획된 내용은 3가지 서비스로 정식 출시된다.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Dell APEX Block Storage for Amazon Web Service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Dell APEX Block Storage for Microsoft Azure)’,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Dell APEX File Storage for AWS)’다.
모두 델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성능, 확장성, 사이버 복원력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제성을 결합해 분석 및 AI와 같은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전략을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데이터 이동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온프레미스의 델 스토리지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스토리지 간의 일관된 관리 경험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refactor) 하거나 담당자를 재교육할 필요 없이 기존에 보유한 스킬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용량확장과 복원력 강화 초점=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Dell APEX Block Storage)는 고유한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과 용량을 신속하게 확장하며, 복수의 가용성 영역(availability zone)에 걸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복원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Dell APEX File Storage)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엔터프라이즈급 파일 스토리지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생명과학 등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 에이펙스 보호 스토리지(Dell APEX Protection Storage for Public Cloud)’도 함께 발표됐다.
이 오퍼링 또한 서비스 형태(as-a-Service)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델의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상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델의 데이터보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내 17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델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호되고 있다.
델 에이펙스 콘솔(Dell APEX Console)에도 많은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새로운 관리 및 구축, 데이터 이동, SaaS 오퍼링 검색 등 기능을 강화해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유지 관리를 돕는다.
델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 경험을 통해 일상적인 IT 운영 부담을 덜고, 보다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비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제품을 폐기(회수 처리)할 수 있도록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델 에이펙스 컴퓨트(Dell APEX Compute)는 데이터 센터, 엣지 또는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베어 메탈 기반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고객은 원하는 하이퍼바이저 또는 운영 체제를 설치하여 가상화 환경 또는 컨테이너 기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 월간 구독을 통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확장이 용이하고 안전한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워크로드 및 IT 운영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에이펙스 PCaaS(Dell APEX PC-as-a-Service)는 IT를 단순화하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최신 클라이언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직원 경험을 현대화하기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
PC 관련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한 델의 전체 PC 포트폴리오에 걸쳐 1년에서 5년 기간의 옵션을 통해 오퍼링을 커스터마이징하여 필요에 따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델 에이펙스 PCaaS를 사용하는 초기 고객들의 경우 헬프 데스크 인력을 50% 줄이고 지원 비용을 30% 절감하며 직원 기기에 대한 온보드 시간을 50% 단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브릭스와 연결 발표=델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연동해 용이한 데이터 관리 지원도 가능해진다.
델과 데이터브릭스는 다각도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해 데이터가 어디에 위치해 있든 자유롭게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저장된 온프레미스 데이터와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Databricks Lakehouse Platform)’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의 고객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과 온프레미스 또는 코로케이션 시설에 있는 델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저장하며, 데이터브릭스의 델타 공유(Delta Sharing) 기능을 사용해 써드파티에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양사는 또한 향후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과 델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통합 솔루션을 위해 공동 엔지니어링을 진행중에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고객들은 기술 경험이 더 간편해지기를 기대한다. IT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관리하고, 비용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델 에이펙스가 추구하는 바도 이와 같다. PC에서부터 온프레미스 IT,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더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델 에이펙스는 고객들에게 기술에 대한 자유를 선사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요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2023년 하반기내에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AWS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및 파일 스토리지’는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블록 스토리지’는 올해 하반기 중 전세계에 제공될 예정이다.
‘멀티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현재 미국 지역에 한해 제공되며, 추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쿠버네티스를 위한 델 에이펙스 내비게이터’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델 에이펙스 PCaaS’와 ‘델 에이펙스 컴퓨트’는 북미, 유럽, 아태지역에서 현재 이용 가능하며, 델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현재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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