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메타가 급성장하는 숏폼 영상 ‘릴스’와 비즈니스 솔루션 혁신, 인공지능(AI) 기술로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메타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핵심 분야인 릴스 성장과 AI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 현황, 그에 따른 AI 기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등을 총망라하는 ‘비즈니스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사진>는 “올해 1분기 기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패밀리 애플리케이션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 수는 30억명, 월 활성 사용자는 38억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매달 2억개 이상 비즈니스 고객이 메타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김진아 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견인차로 릴스를 소개했다. 2023년 메타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일 20억개 이상 릴스가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 재공유되고 있다. 이는 지난 6개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12만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릴스를 시청한 이용자 64%가 해당 비즈니스를 팔로우했고, 61% 이상이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페이스북 뉴스피드 초창기부터 적용한 머신러닝과 AI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 행보도 언급했다.
올해 메타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독자적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 ▲사진과 동영상에서 이미지를 분할할 수 있는 AI 모델 SAM ▲텍스트·이미지·오디오·깊이·열·동작과 위치 등 총 6가지 정보를 동시에 묶어 학습하는 오픈소스 AI 모델 이미지바인드 등 최고 수준 AI 모델을 오픈형으로 공개한 바 있다.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AI’를 주제로 발표한 최영 메타 글로벌비즈니스그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소비자 행동, 경기 침체 등 환경 변화 속에서 메타가 디지털 마케팅 분야 성장을 이끈 것은 머신 러닝과 AI 기술 혁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메타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 모든 마케팅 솔루션을 ‘메타 어드밴티지’로 통합해 기업과 브랜드가 더 쉽게 각종 자동화된 메타 마케팅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4분기 발표에 따르면 메타 비즈니스 솔루션을 이용한 비즈니스는 업무 프로세스상 거쳐야 하는 단계를 11개에서 2개로 줄이면서도, 전년동기대비 평균 20% 높은 전환율을 달성했다. 특히 ‘어드밴티지+쇼핑 캠페인’ 사용 때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이 32% 증가했다.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툴을 활용할 수 있는 ‘AI 샌드박스’도 소개했다. 마케터는 AI 샌드박스를 통해 여러 버전 마케팅 문구를 자동 생성하고, 텍스트 입력으로 배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제작하며 각 콘텐츠에 최적화된 소재를 재가공하는 등 여러 AI 마케팅 툴을 활용할 수 있다.
최영 상무는 “인간이 지닌 능력은 사용하는 도구만큼 확장하며 문명 발전을 이끌었다”며 “디지털 마케팅 산업 또한 이러한 AI 도구들을 통해 혁신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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