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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여성 게임 활동 참여 늘린다…지원 단체 후원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가 여성의 게임 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엑스박스(Xbox)는 ‘세계 여성의 날(지난 8일)’과 ‘여성 역사의 달(3월)’을 기념해 여성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행사 및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MS는 이스포츠유(EsportsU) 및 파이디아 게이밍(Paidia Gam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 여성 게이머와 떠오르는 여성 캐스터를 조명한다. MS는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5월 개최되는 북미 대학 이스포츠 커미셔너 컵(Collegiate Esports Commissioner’s Cup, CECC) 본선에 진출할 최초의 여성 게이머 팀과 두 명의 신예 여성 캐스터를 파견한다.

본선 진출을 위해 거치는 예선 경기 및 준비과정, 신예 캐스터를 선발하는 과정 등을 담은 콘텐츠도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MS 리워드 포인트로 여성지원 단체에 적립 및 후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엑스박스에서 MS 리워드 앱을 다운로드한 후 게임을 구매 및 플레이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여성 지원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다.

비영리 단체 ‘우먼 인 게임즈 인터내셔널(Women in Games International)’ 등이 후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게임 산업 내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식 공유, 기술 접근성, 멘토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엑스박스는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특별 로고를 선보였다. 이번 로고는 몰입감 높은 비주얼을 통해 디지털 세계와 현실 경험을 개념화하는 작품들로 알려진 아티스트 타차 P(Tacha P)가 디자인했다.

엑스박스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마음을 담은 ‘엑스박스 명언집(Xbox Affirmations Deck)’도 제작됐다. 엑스박스 앰배서더 커뮤니티 블로그에는 여성 앰배서더들이 게이밍 업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엑스박스는 여성이 제작을 총괄하거나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 기반 게임 등 여성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게임도 조명한다.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그널리스’를 비롯해 ▲플래그 테일: 레퀴엠(A Plague Tale: Requiem) ▲시티즈: 스카이라인 리마스터(Cities: Skylines Remastered) ▲기어스 5(Gears 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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