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중앙제어가 이번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전시회 ‘EV Trend Korea 2023’에 참가한다. 중앙제어는 50여평 규모의 최첨단 전기차 충전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연계가 가능한 다기능 초급속 충전기(Multi Super Charger), 450kW 초급속, 200kW, 100kW, 30kW, 11kW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모회사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 충전 시연 등의 전시 콘텐츠를 기획했다.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출력을 분배해 다중 충전, 동시 충전, 순차 충전이 가능한 파워 셰어링(Power Sharing) 기능과 플러그 앤 차징(Plug & Charging), AI 차량번호인식, 원격 자가진단 기능 등을 탑재한 최첨단 제품이다. 중앙제어는 축적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현대차 E-Pit, BMW, 벤츠, 볼보 등 완성차 전용 충전기 또한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이브이시스(EVSIS)’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이브이시스는 사용자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운영플랫폼으로 충전소 검색은 물론 충전기 예약, 대기, 결제까지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롯데멤버스 통합회원, L.포인트 적립 및 복합결제, 주차 자동할인, 빅데이터 기반 충전내역 리포트, 구독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운영자는 플랫폼을 통해 운영관리, 원격제어, 모니터링, 실시간 장애 관제, 정산이 가능하며, 특히 대시보드의 통계 및 분석 기능으로 한눈에 전체 현황을 관리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현재 이브이시스는 도심지 마트, 백화점, 호텔, 리조트, 병원, 공용 주차장 등 고객 접근이 쉬운 장소에 충전인프라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천기 이상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며, 이 중 60% 이상을 중급속 이상으로 구성하여 보다 빠른 충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제어 오영식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로 많은 사람들이 고도화된 전기차 충전 기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고품질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중앙제어는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토털 서비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셔틀, C-ITS(지능형 교통망), UAM, 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연계를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