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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역성장한 소프트캠프··· 2022년 매출액 전년대비 7.5%↓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소프트캠프가 2022년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대비 7.5%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작년 한해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린 것과 대조적이다.

2022년 소프트캠프는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7.5% 줄었고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작년 적자였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프트캠프는 매출 감소를 시장 상황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또 현금 유출이 없는 파생상품평가 관련 금융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구조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프트캠프와 달리 사이버보안 기업들 다수는 작년 한해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문서보안(DRM) 솔루션으로 경쟁하고 있는 파수가 대표적이다. 파수는 2022년 1~3분기 기준 17.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성장을 지속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한 상태다.

경쟁 기업이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중이다. 파수의 국내 DRM 시장 점유율 1위 자리가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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