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구하다’, 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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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구하다’, 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2-21 10:47:43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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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명품 유통 플랫폼 구하다는 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하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135억원 투자금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엔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DTNI) ▲비엠벤처스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들이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시드 단계부터 구하다에 투자해온 앵커 투자사다.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투자에도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구하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투자 건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 기업 공모’에 선정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구하다 지난해 B2B(기업간거래)와 B2B2C(기업간 거래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결합) 부문 합계 매출액은 82억원을 기록, 전년 39억원 대비 107% 성장했다. 지난해 총매출 합산액은 전년 71억원 대비 56% 성장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구하다 B2B2C 사업은 ‘유럽 현지 부티크 ↔ 구하다 ↔ 국내 대형 패션몰’로 양방향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AP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구하다는 현재까지 누적 50곳 이상의 유럽 현지 부티크와 API 데이터 연동 직계약을 맺었다. 명품 데이터 실시간 연동 계약을 맺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도 2021년 5곳에서 지난해 14곳으로 늘어났다.

또한 올해 100여개 부티크와 프리오더(선주문) 버짓(budget)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물류 센터까지 새롭게 확장 이전해 물류 서비스 효율화에 나섰다.

구하다 윤재섭 대표는 “구하다는 거래액 증대에 대한 과열 경쟁이 이어졌던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B2B 에이전시 역할과 B2B2C 데이터 연동 모델에 집중해 지난해 15% 수준 매출총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