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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원신’, 리니지·오딘 꺾고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호요버스 ‘원신’이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정상에 올라섰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호요버스가 지난 2020년 9월 출시한 어드벤처 게임 원신은 지난 13일부터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원신은 지난달 18일 3.4 버전인 ‘선율이 흐르는 밤’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2종의 신규 캐릭터와 리월항에서 매년 열리는 축제 ‘해등절’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금도 이용자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게임 타이틀이 ‘원신-해등절’이라고 표기돼 있을 만큼, 해등절은 원신 내 성대하게 열리는 메인 축제 중 하나다. 이용자는 ▲멀리서 온 특별한 손님들이 참가하는 음악 축제 ▲여행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는 종이 연극 ▲춤추는 불꽃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아닌 게임이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엔씨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 출시 이후 드문 편이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등이 있다. 출시 3주년을 앞두고 있는 원신 또한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만으로 1위를 기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간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수성해왔던 엔씨 ‘리니지M’을 비롯, ‘리니지2M’, ‘리니지W’와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라이징’ 순위는 한 계단씩 내려갔다.

한편, 원신은 이날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국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도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독일은 2위, 프랑스·스페인 3위, 호주 5위 등으로 집계됐다. 원신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 홍콩 1위, 중국·필리핀·싱가포르 2위, 대만 4위, 한국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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