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정읍 6공장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공장이 하반기 가동에 돌입한다. 이렇게 되면 연간 판매량이 50~55% 늘어나게 된다. 회사 올해 6만톤의 동박을 출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변수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전력비가 오른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동박 사업은 전력비 압박이 커서 영향이 불가피하다.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전력비가 저렴하고 폴란드는 신재생에너지 중심 가동을 추진해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현재 SKC는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에 동박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가격 및 물량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요 80%를 SK넥실리스가 담당하는 구조다.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북미 최대 전기차 회사와도 협업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래를 해왔으나 직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재사가 완성차업체에 직접 납품한다는 건 확실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의 나타내는 만큼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상당 부분 계약에 진전을 보였고 거의 마무리 단계다. 좋은 소식 들려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탑티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중심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SK넥실리스는 지난해 하반기 폴란드 공장을 착공했다. 총 9000억원이 투입되며 생산능력 5만톤 규모로 2024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시생산, 고객사 인증 등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추후 부지를 추가 확보해 증설할 로드맵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25만톤 생산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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