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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조직개편, '디지털금융팀' 신설…가상자산 전담 대응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금투협은 11본부·부문 체계에서 7본부로 조직이 재편됐다. 이 가운데 가상자산 및 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금융팀'도 신설됐다.

26일 금투협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 일자는 오는 2월 6일이다.

중복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통일성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부문제도를 전격 폐지하고, 조직 슬림화를 위해 본부장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산업전략본부는 시장관리본부와 통합했고, 전략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도 합쳐진다.

증권회사 지원 조직은 현 1부문·3부서에서 1본부·3부서·2팀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및 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할 디지털금융팀을 증권·선물본부 내에 신설한다. 또 본부에 중소형 증권사의 성장 지원 및 현안 대응을 전담하는 중소형사지원팀을 만든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도 기존 1부문·2부서·1팀에서 1본부·2부서·3팀으로 개편한다. 사모펀드 회사가 확대됨에 따라 회원사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사모펀드팀, 대체투자시장 중요성 확대에 따른 실무펀드팀을 자산·부동산 본부 내에 신설한다.

또 부동산신탁지원부를 종합부동산금융부로 개편하고 기존 세제지원부, 법무지원부, 정보시스템부, K-OTC부, 채권부 등을 팀단위로 조정해 실무형 조직을 확대한다.

회원사 간 이해관계 조정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존 산업총괄부는 산업협력부로 개편된다. 산업협력부 산하엔 미래전략·산업조정팀을 신설해 산업조정 기능 총괄을 담당한다. 또 신탁제도개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업권 공통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WM팀도 신설한다.

이 외에도 자율규제와 내부통제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자율규제기획부 내 규제기획팀과 내부통제팀을 신설한다. 또 정책지원부를 신설하고 대외협력팀과 법부팀을 산하게 배치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관련 정책개발과 입법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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