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형솔루션(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중동 여행 및 주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야놀자클라우드(대표 김종윤)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포럼서 중동지역 여행 기업인 ‘알 라이즈 트래블(Al Rais Travel, 이하 알 라이즈)’ 및 여가 플랫폼 기업 ‘위고 그룹(Wego Group)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보유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걸프지역협의체(GCC) 지역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170여개국에 8만개 이상의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 중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중동 지역 특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통해 솔루션 라이선스 고객 확대와 현지 여가 산업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자심 알 라이즈 트래블 부사장은 “알 라이즈와 야놀자클라우드 간 파트너십으로 여행∙여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고 그룹 역시 마문 흐메단 위고 북아프리카∙중동∙인도 사업 최고 책임자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ENA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확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현지 시장의 혁신을 위한 교두보로서 파트너십을 굳건히 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는 한국-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프롭테크 멤버사 트러스테이를 중심으로 스마트주거솔루션 현지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트러스테이는 이 자리에서 ‘홈노크’ ‘홈노크타운’ 등 프롭테크 솔루션을 소개하고, 중동 현지 주거 시장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여행 기업들과 여행과 주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만큼, K-관광을 비롯한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를 중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여행 슈퍼앱 사업까지 확장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