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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지역 중소SO, 유료방송 상생 '맞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 8개사(중소SO)는 유료방송산업 발전 및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11개사는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렬 방송진흥정책관,KT 김병진 미디어콘텐츠담당, SK브로드밴드 최형석 영업기획담당, LG유플러스 김지훈 홈사업담당 등 IPTV 3사 임원, 중소SO를 대표해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금강방송 대표), 최용훈 KCTV광주방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김기현 JCN울산중앙방송 대표, 김형준 CCS충북방송 대표, 조현수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대표,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 남인천방송 김영남 상무, 서경방송 김태훈 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작년 6월 KT와 중소SO의 상생협약 체결에서 협약 대상을 IPTV 3사로 확대한 것으로, 작년 하반기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 케이블TV 업계 간담회 와 두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IPTV 3사와 중소SO는 유료방송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전환을 목적으로 ▲중소SO 방송권역 사업활동에 있어 상생과 공존의 동반자로 상호 존중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지역 균형 발전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콘텐츠 공동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과기정통부도 이번 사업자간 상생발전 협약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IPTV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IPTV사업자와 중소SO사업자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자간 협력으로 유료방송 생태계의 상생과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소SO 대표 이한오 회장은 “지역 중소SO가 지난 27년 간 지역생활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지속적으로 살려야 한다”며 “협약 체결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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