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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결국 IPO 연기…“최적 시점에 재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1-04 13:45:35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컬리가 올 초 목표로 추진 중이던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한다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8월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유효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였지만 기간 내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컬리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하는 시점이 오면 이를 성실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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