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국에서 5G 성능이 가장 빠른 곳은 강원도, 가장 느린 곳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강원도가 1003.77Mbps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832.25Mbps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는 지난해에도 901.97Mbps로 속도가 가장 높았고, 올해 속도가 더 빨라졌다. 강원도 지역의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194.22Mbps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LG유플러스가 913.45Mbps, KT가 903.65Mbps로 나타났다.
강원도 다음으로 5G 속도가 높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로 963.06Mbps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광주광역시 961.37Mbps ▲울산광역시 960.52Mbps ▲경상북도 955.57Mbps ▲서울특별시 944.25Mbps ▲부산광역시 935.14Mbps ▲충청북도 932.58Mbps ▲인천광역시 929.06Mbps ▲전라북도 922.84Mbps ▲대전광역시 891.66Mbps ▲전라남도 887.46Mbps ▲대구광역시 883.13Mbps ▲세종특별자치시 877.21Mbps ▲경상남도 853.81Mbps ▲충청남도 851.43Mbps ▲경기도 832.25Mbps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별로 공항이나 철도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속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인구밀집도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중소도시 간 5G 서비스 품질 격차는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도시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29.64Mbps, 중소도시는 898.95Mbps로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다.
또, 대·중소도시간 평균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30.69Mbps로 지난해 56.63Mbps 대비 25.94Mbps(45.81%)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통 3사 모두 대·중소도시간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개선율은 SKT 84.85%, KT 51.37%, LGU+ 19.4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