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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디지털 정책 마련에 민간 전문가 의견 청취

-박윤규 차관 주재 이틀 간 '2023 디지털 정책자문 간담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2일 양일 간 '2023 디지털 정책자문 간담회(이하 정책간담회) 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내년도 과기정통부 디지털 업무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20여명의 민간 전문가 및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문단을 초빙해 디지털 국정과제 추진현황과 과기정통부의 관련 정책을 점검, 내년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1일엔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이 '글로벌 경제⋅금융 전망'을, 삼성전자의 6G 이동통신 사업을 총괄하는 최성현 부사장이 '디지털 인프라의 진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2일에는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수석의 '금융시장에서 바라본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망'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장영재 교수의 '과학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과 산업혁신 사례'라는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국가 디지털혁신 전면화'와 '디지털 미디어⋅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이와 관련한 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정책자문단의 자문과 정책건의,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제언, 건의사항 등을 향후 후속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화해 내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새 정부의 2년차가 되는 2023년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본격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내실있는 업무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우리가 마주한 정책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얻은 시사점과 정책자문단의 제언을 바탕으로 차관을 비롯한 모든 보직자들이 디지털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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