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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 갈 일 줄었네"…자동차 SW도 스마트폰처럼 무선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앞으로 정비소, 서비스 센터를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제4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자동차·물류·건설업계의 과도한 행정 제재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OTA) 업데이트는 정비 행위에 해당돼 등록된 자동차 정비업자의 사업장에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유무선 통신 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파워 트레인/구동계 관련 제어 장치 샤시 제어 장치 바디 제어 장치 전원 제어 장치 에어백 제어 장치 조향 장치 등에 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와도 OTA를 통해 즉시 업데이트할 수 없었다.

정부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상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허경민 국토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국토 교통 분야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들을 발굴해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규제 개선 창구, 규제신문고 등을 통해 건의된 규제 개선 과제에 대해 신속하게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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