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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평정할 넥슨 ‘귀환’, 화려한 출품작 라인업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메인 슬로건 ‘귀환’을 앞세운 넥슨이 올해 지스타에서 야심차게 선보일 출품작들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엔 넥슨 지스타 참가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까지 제각기 다른 게임성을 지닌 다양한 신작을 시연 현장에 내놓는다고 8일 밝혔다.

넥슨은 그동안 개발 마일스톤에 연연하지 않고 오롯이 재미라는 가치에 집중해 게임성을 다듬어온 작품을 들고 다시금 게이머들 앞에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슬로건을 ‘귀환(歸還)’으로 확정했다.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게임 체험 및 감상 공간으로 꾸며 부산 벡스코를 찾아온 참관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에서 선보이는 시연 4종, 어떤 게임일까?=
우선 넥슨은 개발사 데브캣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이는데,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모바일 시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내세우는 전투는 복잡하고 숙련된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조작 가능하면서도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등 클래스로 액션을 즐기고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콘솔로 즐겨볼 수 있는 게임은 총 3종이다. 먼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로 즐겨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 빌드는 앞선 10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 때와 달리 한국어 음성 녹음이 완료된 버전이다. 이용자는 게임 도입부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특수 이동 기술인 ‘그래플링 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총기 사용,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체험 가능하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콘솔로도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지만, 현장에선 PC와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순수한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둘러보거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다양한 싱글플레이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 데이브더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와 PC 플랫폼으로 준비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약 30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블루홀 탐사와 해양 생물 포획, 초밥집 경영까지 핵심 콘텐츠를 모두 즐기며 어드벤처와 타이쿤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물 포획에서는 보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총기, 근접 무기 등 다양한 장비가 제공된다. 이 밖에 닌텐도 스위치에 맞춰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진동감도 경험 가능하다.

◆영상으로 공개되는 5종, 이용자 기대감 높인다=
넥슨은 준비 중인 차세대 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하며 이용자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인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Kazan) ▲프로젝트 오버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대규모다중온라인실시간전략(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이하 갓썸)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나이트 워커’ 등이다.

지스타2022에 영상으로 출품되는 ‘프로젝트AK’는 고품질의 셀 애니메이션 아트로 재탄생한 매력적인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그려내고 있다. 원작에 등장하는 ‘카잔’과 ‘오즈마’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통해 더욱 확장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소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넥슨은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AK 로고를 활용한 스마트폰 스트랩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넥슨은 환세취호전 온라인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원작의 그래픽과 환세취호전 온라인 그래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장면과 더불어 게임 원화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한 원작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캐릭터 간 유쾌한 대화와 ‘아타호’, ‘스마슈’, ‘린샹’의 캐릭터 모션을 소개한다. 넥슨은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환세취호전 캐릭터들로 구성된 마우스 패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지스타2022에 영상으로 출품하며, 인게임 플레이 장면과 3차원(3D) 컷씬들을 활용해 8방향 전투, 신규 클래스 ‘넨마스터’, 신규 지역, 각종 인게임 연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원작 14년 전 세계관이라는 설정에 맞게 유튜브에서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좋아요 및 댓글을 인증한 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14세 어려진 던전앤파이터 NPC(Non-Player Character) ‘데릴라’의 아크릴 스탠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갓썸 또한 인게임 전투 장면이 포함된 세력별 주요 신을 티징하는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7개의 신화 세력 중 ‘아스가르드’와 ‘올림푸스’ 신화에 각각 등장하는 ‘헤임달’과 ‘아르테미스’의 모습을 담은 그립톡 굿즈 2종도 준비됐다. 지스타 넥슨 야외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나이트 워커는 시네마틱 트레일러 1편을 공개한다. 참관객은 지스타 넥슨 현장 부스에 방문 시 나이트 워커 지스타 아이템, 넥슨캐시 쿠폰이 포함된 쿠폰팩과 나이트 워커 일러스트가 포함된 마우스 패드를 선착순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넥슨은 추첨을 통해 로고가 포함된 에코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 넥슨이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그간 넥슨에서 준비한 대형 신작부터 실험적인 시도까지 폭넓게 좀 선보이려고 한다”며 “재미라는 가치를 만드는 게임사로서, 보다 많은 관람객 및 이용자에게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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