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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높이보다는 효율? '낸드' 초격차 나선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07 17:28:21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캠퍼스 3공장(P3) 등에서 세계 최고 용량의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수직구조(V) 낸드플래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갖췄고 이전 세대 대비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수직구조 낸드 플래시는 적층, 즉 얼마나 높이 쌓느냐가 경쟁력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적층 횟수에 대해 밝히진 않고 있지만 이번 제품은 최신 낸드 인터페이스 ‘Toggle DDR 5.0’이 적용돼 최대 2.4기가비피에스(Gbps) 데이터 입출력 속도로 전세대 대비 속도가 약 1.2배 향상됐습니다. 아울러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4.0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 고용량화를 주도하면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입니다.
네이버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영업이익 ‘역성장’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6분기만에 역성장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573억원과 3302억원으로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1%,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는데요. 추석‧연휴시즌을 포함한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주요 사업부문 견조한 성장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죠.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전분기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콘텐츠와 클라우드‧기타 부문 적자 심화와 함께 제2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 및 개발‧운영비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하네요.
다누리, 우주에서 BTS '다이너마이트' 뮤비 보냈다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BTS(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우주에서 지구로 전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발사한 다누리가 우주에서 BTS 뮤직비디오 동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인터넷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우주인터넷 탑제체(DTN)를 실고 달로 향한 다누리는 지난 8월25일과 10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당초 임무 통신거리(지구로부터 약 38만㎞)보다 3배 이상 멀리 떨어진 각각 121만㎞, 128만㎞에 떨어진 우주에서 뮤직비디오 동영상과 ETRI 전경 사진 등을 성공적으로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다누리는 “잘 가고 있다. 기다려라 달님”이라는 문자 메시지 전송과 감사선 폭발 관측, 달의 지구 통과 과정 사진도 보냈습니다.
삼성페이로 운전면허·학생증 내민다…삼성전자, 이통 3사와 손잡고서비스 확대
오늘부터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실물 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데요. 삼성페이 사용자는 공항(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한 신원 확인 및 성인 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한 결과입니다. 다만 일부 공공기관 등 비제휴 사용처는 제외됐습니다.
삼성페이에서는 23개 혁신공유대학 학생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협력한 결과 해당 학교 학생들은 삼성페이 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지속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사용 범위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애플, 中 ‘제로코로나’ 피해 인정…“아이폰14프로 공급 차질”
애플이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 공급차질을 인정했습니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입니다. 6일(현지시각) 애플은 “중국 정저우 아이폰14프로와 어이폰14프로맥스 생산시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라며 “출하량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 대기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저우에는 애플 최대 위탁생산(OEM) 업체 폭스콘 공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폰14프로 시리즈 80% 이상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중국은 정저우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폭스콘 정저우 공장 인근을 오는 9일까지 봉쇄했습니다. 애플은 생산 축소 규모와 대기시간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길게는 1개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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