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이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함께 선불충전금에 대해 이자수익과 포인트 적립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선착순 50만명까지(1인 1계좌) 네이버 및 네이버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 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지난달 상품 출시를 예고한 이후 사전에 출시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충전금을 이용한 결제·쇼핑에 최적화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네이버페이 선불충전결제와 하나은행 통장의 장점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통장 예치금에 대한 예금자보호와 함께 1백만원까지 최대 연 4%(세전)의 금리가 적용되며, 결제시에는 예치금을 ‘네이버페이 머니’로 새롭게 명명된 선불충전금으로 사용하면 최대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통장 금리는 기존에 예고된 최대 연 3%에서 1%p 더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머니’와 은행 통장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기존의 선불충전금 결제 시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결제 시 필요한 네이버페이 머니가 1원 단위로 즉시 출금되어, 전처럼 1만원 단위로 선불금을 충전하거나 결제하고 남은 선불금을 다시 통장에 옮길 필요가 없다. 네이버페이 머니 사용 내역도 통장 거래내역과 통합되어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과 패키지 상품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네이버페이 가맹점 뿐만 아니라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빠짐없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25만원)을 충족하면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연회비는 없다. 월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는 월 최대 3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적립과 이자, 충전금 보호라는 세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는 업계 1위 간편결제 플랫폼으로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하겠다” 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혁신금융 제공과 손님의 혁신 경험 창출이라는 양사의 뜻이 모아져 이번 제휴 상품 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금융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혁신 금융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