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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트너사와 ‘미래 20년 위한 디지털생태계 확대’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윤경림 사장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과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등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는 행사에서 ‘20년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KT 선언’ 이후 변화된 모습을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날 KT가 밝힌 DIGICO KT로의 변화의 모습은 크게 4가지다.

첫째,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디지코 전략과 성과를 공유한 점이다.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CEO 생각 나누기 등을 통해 전략을 소통하고, 온·오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언론과 고객, 주주 대상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왔다.

둘째, 기술·인재·인프라 측면의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 AICC·초거대AI·빅데이터 등 디지코 기반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 또는 다양한 업종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또한, 통신 산업 근간이 되는 ICT인프라에 5300억 원 이상 지속 투자와 2025년까지 IDC 등 디지털 인프라에 1조원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셋째, 디지코 전략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핵심 성장 사업의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켰다. KT스튜디오지니 설립과 밀리의서재 인수로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밸류 체인을 완성하고, KT클라우드 신설을 통한 전략 컨트롤타워 중심의 IT·금융 거버넌스를 재정립했다.

넷째, 핵심 영역의 대표기업,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휴 협력을 강화했다. 금융DX·모빌리티·콘텐츠 영역의 1위 기업과의 지분 맞교환과, 로봇 등 미래 성장사업 분야 Top-tier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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