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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2] 문체위 국감 소환된 야놀자·여기어때 대표, 증인 철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예정이었던 국내 숙박·여가 플랫폼 대표들이 결국 대면 신문을 피했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배보찬 야놀자 대표와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국감 하루 전날인 지난 18일 여야 간사 합의로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양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김승수 의원(국민의힘)이 서면 답변서를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실은 사전 서면 질의에 양 대표가 보낸 답변이 충분하다고 판단, 증인 철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배보찬, 정명훈 대표는 문체위 국감 증인대에서 숙박 앱 불법행위 조장 및 과다 수수료 책정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국감은 야당에 대한 검찰의 갑작스러운 압수수색으로 파행을 맞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 비상상황 공지를 전달하며 “윤석열 정치검찰이 우리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께서는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체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인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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