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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피해 접수하려면? “이곳으로 연락 주세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관련 피해 신고 채널을 마련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17일 카카오 관련 상임위원 대책회의를 열고,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이용자 보호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이용자 피해 접수 및 상담을 위한 전담 지원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금주 중 피해신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신고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고접수 방법은 카카오 고객센터 1577-3357, csmaster@kakaocorp.com로 연락하면 된다.

방통위는 국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토대로 이용자 보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또, 방통위는 접수된 이용자 피해에 대해 이용약관 등 절차에 따라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이용자 피해상담 및 구제를 위해 ‘온라인피해 365센터’를 활용해 카카오 피해신고 채널과 연계한다. 관련 분쟁 발생 때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이용자 보호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부가통신서비스 중단 때 사업자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 고지의무를 강화하고 고지수단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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