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임직원들이 받고 있는 성과급이 적정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원회(과방위)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2018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주식 투자 과정에서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1098억원의 손해를 봤다”라며 이 같이 질타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업무처리에 대해 S부터 D까지 등급을 메겨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 대부분이 A 또는 B 등급을 받아 성과급이 올랐다. 심지어 2018년 손해에 책임이 있는 자산운용본부장·리스크 관리담당자 등 임직원 역시 고액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3년 설립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3000억원 넘는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 최근 5년간 채용비리 전수조사 외 중앙 부처의 다른 감사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성과급이 왜 이렇게 책정됐으며 적정성 여부에 대해 알려달라”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선 잘한 건 아니다”라며 “말씀해주신 주요 사항을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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