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자사의 서비스형 오퍼링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APEX Data Storage Services)’에 고객 관리형 옵션을 추가해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한 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만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 레벨에 맞춰 탄력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파일 또는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프라 일체를 델에서 소유하고 유지 관리하는 기존의 ‘델 관리형 옵션’에 이어, 사용자가 직접 일상적인 관리 기능을 제어하는 ‘고객 관리형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내부 IT 조직에서 직접 사용량 모니터링, 인프라 관리 및 자원 최적화를 수행하면서 사용량 기반 스토리지 구독 모델의 이점을 누리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선택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에서 ‘델 관리형 옵션’과 ‘고객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예측가능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고, 과도한 데이터 전송 비용(egress fee)이나 지연시간에 대한 이슈 없이 직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과금 체계를 제시한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지정된 ‘고객 성공 매니저(Customer Success Manager)’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 16개국에서 델 관리형 옵션과 고객 관리형 옵션이 동시에 제공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파트너사들은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재판매 권한을 가지고 자체 서비스를 추가해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델은 파트사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재판매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사장은 “IT가 서비스화 되는 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파트너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하며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는 파트너사들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검증된 리더십을 유지해 온 델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구독형 시장으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