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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럽서 ‘K-테크’ 알린다

- 내년 6월까지 영국 V&A박물관 한류 전시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유럽에서 우리나라 기술 발전을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LG(대표 구광모 권봉석)는 오는 24일부터 2023년 6월25일까지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V&A) 박물관에서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역사부터 유행까지 한류를 포괄적으로 담았다.

LG는 LG그룹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과 국내 전자산업을 이끈 금성사(현 LG전자)의 제품 등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등을 전시한다.

옛것만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를 통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LG는 “이번 전시품은 1950~1960년대 근대 산업의 태동기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테크를 이끌어온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 V&A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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