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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이커머스, 물가 상승에 ‘특가 선물’ 강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물가 상승이 추석 풍경을 바꾸고 있다. ‘가성비’ 선물이 인기를 끄는 알뜰 소비 경향이 커졌다. 티몬과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실속 선물 중심 기획전을 준비했다.

24일 티몬은 최근 3주간(7월27일~8월16일) 고객 800명을 대상 ‘추석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추석 선물을 준비하며 물가 상승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59%가 추석 선물을 한다고 밝힌 가운데, 38%는 쇼핑 채널로 ‘티몬 등 온라인 플랫폼’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27%)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티몬은 “가격 경쟁력과 쇼핑 편의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선물을 준비해 직접 만나서 준다’는 31%, ‘선물하지 않는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송금한다’가 각각 10%로 뒤따랐다.

1인당 평균 선물 금액도 ‘10만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68%에 달했다. 티몬 ‘추석맞이’ 기획전 판매 데이터에서도 5만원이하 가성비 제품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상품별로는 ▲동원 참치선물세트(1만23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고 ▲하우스 감귤 선물세트(1만3900원) ▲CJ스팸 선물세트(3만1900원)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9100원) ▲정관장 홍삼정 선물세트(4만360원) 순으로 가성비 상품들이 고매출을 기록했다.

티몬은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위해 9월10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기획전을 펼친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7% 할인과 더불어 10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량구매 쿠폰도 지급한다.

전구경 티몬 상품·운영본부장은 “소비자들 추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 선물을 대거 준비했다”며 “티몬 모바일 선물하기 ‘기프티’로 추석 선물 시 50% 할인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커머스 사내독립기업(CIC)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도 명절 쇼핑·선물 수요를 겨냥해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부터 제수용품,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모았다.

우선 오는 27일까지 추석 뷰티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셀트리온 콜라겐 스킨케어 7종 세트를 최대 86% 할인된 가격인 6만9800원에, 부모님 선물로 제격인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각종 사은품과 함께 판매한다. LG생활건강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4종 샴푸세트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사과·배·소고기 등 제수용품과 실속형 선물세트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톡딜 기획전으로 판매한다. 톡딜은 79시간 동안 초특가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주 삼광미(10kg)를 톡딜가 2만800원에, 올해 첫 출하된 신안 햇새우(1kg)를 1만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카카오톡 4번째 ‘쇼핑탭’ 상단 배너 또는 5번째 ‘더보기’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과 추석 선물을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며 “명절에 대한 부담은 덜고 쇼핑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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