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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어린이용 콘텐츠엔 광고 안붙는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넷플릭스가 내년 초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요금제 대상에 일부 오리지널과 어린이용 콘텐츠는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새롭게 출시될 오리지널 콘텐츠와 어린이용 콘텐츠에는 일정 기간 광고를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광고 요금제 도입에 따른 중간 광고가 작품 감상을 방해한다는 영화 제작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현 시점 제작사와 맺은 계약 조건에 의해 일부 라이선스 콘텐츠에도 광고를 삽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용 콘텐츠의 경우 광고 삽입시 법적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일례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019년 유튜브가 맞춤형 광고를 위해 어린이 개인 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며 구글에 1억7000만달러(약 2270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은 예고된 일이다. 앞서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칸 국제광고제에서 “더 낮은 요금제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광고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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