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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 '서울 E-프리' 맞춰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과 파트너십 소개

하겐 호이바흐(Hagen Heubach) SAP 자동차 산업 총괄 및 부사장
하겐 호이바흐(Hagen Heubach) SAP 자동차 산업 총괄 및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AP코리아(대표 신은영)가 지난 14일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 개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AP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Mercedes-EQ Formula E, 이하 MFE)팀에 제공 중인 다양한 솔루션과 활용 사례도 처음 국내에 소개했다.

2022 서울 E-프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하겐 호이바흐(Hagen Heubach) SAP 자동차 산업 총괄 및 부사장은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며, 미래의 모든 비즈니스 결정을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운영 중단을 관리하는 데 있어 엄청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MFE팀과 같은 최고의 팀으로부터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필수적이면서도,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함께 협업하며 산업 전체적으로 이러한 과제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능형 기업을 위한 SAP 클라우드 프레임워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향한 회복탄력성, e모빌리티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주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핵심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SAP가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의 결과물은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서 엿볼 수 있다. SAP는 포뮬러-E 팀 중 하나인 MFE의 공식 비즈니스 퍼포먼스 파트너로서 SAP S/4HANA 클라우드를 비롯해 SAP 컨커,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및 경험관리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MFE는 지난 20-21년 시즌에서 드라이버 챔피언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동시에 거머쥐며 전기차 레이싱 명가로 발돋움했다.

MFE팀은 SAP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받고 이를 기반으로 재무를 포함한 다양한 운영 분야를 미리 예측하고 있다. SAP S/4HANA 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MFE 팀에 제공한다. MFE 팀은 이를 바탕으로 전체 계획 및 구매 프로세스와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다. SAP S/4HANA는 자동차 부품 배송 과정을 추적하고 경주를 위한 화물을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마감일을 관리하고 재무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통해 MFE가 보다 지속가능하고 인텔리전트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FE는 레이싱 카 관련 탄소 배출량은 물론 임직원 이동에 따른 탄소 배출을 추적해 운영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성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SAP는 MFE팀과의 협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1년 9월 클라우드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인 SAP E-모빌리티(SAP E-Mobility)를 출시했다. SAP E-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하겐 호이바흐 부사장은 “어디에서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모빌리티 산업의 일부분일 뿐이다.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쉽고 지능적이며 자동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해당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충전소에서 차량의 프로필을 즉시 인식할 수 있도록 다른 모빌리티 관련 업무와 상호 연결되어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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