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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에이스안테나, 차량용 MCU 국산화 추진

- 2024년 사업화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라닉스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개발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19 국면 들어 공급난을 겪은 데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제품이다.

9일 라닉스(대표 최승욱)는 차량용 MCU 고도화 및 국산화를 목표로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내 부품과 전자장비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자율주행차 및 5세대 이동통신(5G) 커넥티비티 트렌드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MCU 97%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라닉스는 첨단 안테나 및 무선주파수(RF) 솔루션 기업 에이스안테나와 협력해 2024년 내 상용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스안테나는 이를 적용한 스마트안테나 시스템을 제작한다.

이번 협업으로 외부 통신 데이터를 차량용 내부 디지털통신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IMFAS(Integrated Micro Flat Antenna System)’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뢰성 있는 통신 안정성과 보안성을 지원하며 기존 기술 대비 차량 유무선 서비스를 위한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통합 마이크로 플랫 안테나 시스템이다.

라닉스는 “협력 개발을 통해 수입품 의존에서 벗어나 통신 및 안전성이 우수한 국산 MCU를 개발할 것 ”이라며 “목표 기간 내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 일반 차량 및 전기차 회사 납품을 통해 매출 확대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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