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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NFT 작품 게시한다…한국 포함 전 세계 도입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앞으로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성격의 콘텐츠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발행하거나 소유한 대체불가능한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 작품이 게시된다.

인스타그램은 NFT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한국 포함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먼저 선보이며, 향후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 확대한다.

최근 크리에이터들은 NF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작품 저작권을 강화하고 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NFT를 비롯한 웹3.0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공유하기 위해선 디지털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포스팅 시 모바일 앱으로 보았을 때, 일반 피드 게시물과 다르게 NFT 게시물에는 반짝임 효과가 적용되고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식이 붙는다.

해당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공유할 수 있고, 창작자 및 소유자 인스타그램 계정이 자동 태그된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전시할 때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은 메타마스크·레인보우·트러스트월렛·코인베이스 및 대퍼다. 지원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폴리곤·플로우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NFT 기술은 창작자 작품 활동과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가능하게 한다”며 “웹 3.0 시대 변화에 발맞춰 크리에이터 지원책도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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